말레이시아음식 4

말레이시아의 먹거리 ‘꾸에 (Kuih)’에 대해 알아보자: 인기 꾸에 모음 (+카야잼 추천)

꾸에(Kuih / Kueh)란? 꾸에는 쌀이나 찹쌀로 만든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떡, 쿠키, 푸딩, 만두, 비스킷, 페이스트리 등 한입거리 음식들을 총칭하는 단어임 중국 남부 지방 출신 중국인들이 만들어 먹는 쌀/찹쌀로 만든 간식을 한자로 '과 (粿)'라고 하는데 말레이시아에 사는 민난어 사용 중국계들은 이 글자를 'kueh(꿰)'라고 발음함 * '꿰띠아오'의 그 '꿰' 맞음 그러다 나중에 이게 'kuih(꾸에)'로 변형되어 지금은 둘 다 사용하고 있음 (말레이어로 단수는 'kuih', 복수는 'kuih-muih') 말레이시아에서는 프라나칸(Peranakan)* 공동체에서 발전된 중국 전통요리법에 말레이시아 양념과 향신료를 넣은 음식을 프라나칸 음식(Peranakan Cuisine) 또는 뇨냐 ..

소비하는 후기 2023.07.11

매우 주관적인 말레이시아 식당 음식 짧은 리뷰 (10곳)

이 글은 말레이시아 맛집을 추천하는 글은 아니고 그냥 자주 먹는, 먹어봤는데 괜찮았던, 또는 먹어봤는데 별로였던 곳들을 기록하는 글임. 선정 기준은 없고, 그냥 먹을 때 우연히 사진을 찍어서 폰앨범에 사진이 있는 것들만 리뷰함. 폰앨범에 사진 10장이 새로 차게 되면 또 올리도록 하겠음. 1. Huckleberry Food & Fare 리뷰: 아침 먹으러 주로 가는 카페들 중 하나. 물가상승으로 인해 최근에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오르기 전에는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갔었음. 빵도 맛있고 식당 분위기도 좋고 야외석에 앉아도 시원함. 대부분의 아침 파는 카페들이 9시-10시에 여는데 여기는 7시반에 열어서 아침형 인간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카페. 대신 인기가 많은 카페라서 7시반~8시 사이에 가면 앉을 자리..

소비하는 후기 2022.09.02

지난 1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소비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어쩌다보니 2022년 첫 글을 1월 중순이 되어서야 작성하게 되네요... 지난 2년여간 차곡차곡 적립된 코로나블루로 인한 무기력함 탓일까요. 그렇다한들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하고 싶지는 않기에 오늘은 지난 1년간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소비한 것들 중 괜찮았다- 싶었던 것들을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소비와 관련된 과거글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orangasing.tistory.com/72 말레이시아에서 MCO 기간 중 쇼피랑 라자다에서 신나게 사제낀 후기 - 잘 산 것과 망한 것 관련 글 : 라자다 (Lazada) 쇼핑몰 앱으로 물건 주문하는 법 라자다 (Lazada) 쇼핑몰 앱으로 물건 주문하는 법 라자다(Laz..

소비하는 후기 2022.01.17

말레이시아 음식: 중국 노점식당에 가면 무슨 국수를 시켜야 할까?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페낭편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말레이시아에는 길거리에서 음식을 파는 노점식당들이 많다. 중국 음식을 파는 노점은 Chinese food stalls, hawker stalls 등으로 불리고 아침에 하는 곳들은 코삐띠암(kopitiam, 커피숍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중국 사람들은 중국 푸젠성, 광둥성, 광시성, 하이난성 등 출신이 많으며, 모국어로 민난어(Hokkien), 광둥어(Cantonese), 하카어(Hakka), 조주어(Teochew)를 사용하는 중국계 인구들의 음식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음식이나 식당에 Hokkien, Cantonese나 Hakka 등 단어가 붙는다면 그 쪽 지방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런 노점식당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