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인터넷으로 옷쇼핑을 잘 안 하던 사람인데, 인터넷으로 시킨 옷을 실제로 입었을 때 사이즈가 안 맞거나 안 어울릴 경우 교환이나 환불을 해야 하는게 귀찮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옷을 사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남이 만지고 입어본 옷을 입어보는 것에 대한 찝찝함과 더불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락다운으로 인해 오프라인 옷쇼핑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요즘들어 인터넷으로 가끔 옷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소비병이 도져서 미친nom처럼 옷을 사제꼈고, 그 과정에서 ‘교환’이라는 것도 처음 체험해보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옷을 살 때는 H&M, MANGO, TOPSHOP, Cotton On 같은 중저가 브랜드부터 ADIDAS, Nike 등 스포츠브랜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