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연어를 정말 많이 먹는 것 같다. 웬만한 슈퍼에 가면 연어회를 손질해서 팔고 있고, 초밥코너에서도 연어초밥은 늘 인기상품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연어회를 많이 먹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에 일본문화가 들어오고 일본식당이 많아지면서 연어 소비량이 덩달아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말레이시아에는 일본식당이 발에 치일 정도로 많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많지만 현지인이나 싱가폴 사람이 운영하는 일식당도 많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통계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수도권에만 일식집이 616개가 있고 전국적으로는 1,000개가 넘게 있다고 하니 한국식당 수(약 200개?)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아무튼 다행인건 맛있는 연어는 대부분 노르웨이, 칠레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